'선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4.15 객관식 문제 (6)
  2. 2009.01.10 기회비용
  3. 2006.08.21 고백

객관식 문제

애정(?)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4월 15일까지 받겠습니다.

1번
: 소규모 사립학교. 학기제. 동부. 대도시에 위치. 학비 많이 비쌈.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의.. 한국에서는 다소 알려져 있지 않은 인지도의 학교.(지만..) 교수대 학생 비율 약 4:1. 최근 Bill로부터 큰 은혜를 입음. 타이트한 학사과정과 많은 과제량으로 유명함.(그로인한 자살률도 좀..) 한국인 유학생 적음. 동네가 살기 좋다 함. 물가도 저렴. 주택상황도 좋음. 차도 굳이 필요 없음. 대신, 지역 경기는 좀 안 좋음. 여름에 좀 덥고, 겨울에 좀 추움. 게다가 그 겨울이 좀 김.

2번
: 대규모 주립학교. (사람 잡는다는)쿼터제. 서부. (특)대도시에 위치. 학비 비쌈.(주립대는 미국시민이라도 그 주에 사는 얘들한테만 싸더군요.) 주립학교가 대개 그렇듯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음. 교수대 학생비율 약 10 : 1. 예전부터 Bill의 은혜가 가득했음. 경치 좋고 공기 좋고 하여튼 살기 좋다는 소문이 자자함. 한국인 유학생 적음.(어학연수는 넘처 난다함.) (좋은건)한국에서 직항 노선 있다는 것. 물가는 좀 쎔. 주택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다소 고가. 차는 선택사항.(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음.) 비가 많이 오는거 빼면 딱히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

3번
: (꽤)대규모 주립학교. 학기제.(라고 편한것도 아님.) 남부. 완전 깡촌. 학비 아주 쌈.(학비 싸기로 유명한 학교. 아마도 미국에서 제일 싸지 않을까.. 참고로 위의 두학교에 비해 학비가 약 1/3.) 아는 사람은 아는 수준의 인지도. 학생이 많은 만큼, 교수도 많음. 인지도와 싼 학비 덕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 그래서 유학생이 좀 많음.(실은, 정원 자체가 많음. 학부 포함 거의 5만.) 학교 안에 유전이 있다고 함.(유전 수익의 일부가 학교재정으로.. 그래서 학비가 쌈.) 사는건 모르지만, 공부하기에는 좋다고 함.(공부밖에 할 거 없다는 얘기.) 주택상황도 좋고 물가도 굉장히 저렴. 시골이라 자동차는 필수. 봄, 가을이 없고 꽤나 더운 동네.

4번
: 대규모 주립학교. 학기제. 남부. 중간 규모의 도시. 학비 아주 쌈. 국내 인지도 괜찮음. 덕분에 한국인 많음. 주택상황도 괜찮음. 더운거 빼면 살기 좋은 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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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비용

살다보면 수많은 선택의 기로가 있지만.. 이처럼 눈에 보이는 선택지를 주는 경우는 처음이다.

하나, 둘 Admission이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중에 어디를 갈지 결정하는 것도 고민이다.
완벽한 학교란 없을 것이고.. 학교 저마다의 장, 단점들과 그 학교들이 내게 제공해 주는걸 고려해봐도 결단을 내리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변수도 많지만 그 못지 않게 고려해야 될 것들(날씨부터 교수의 연구방향까지..)도 많으니..

아무리 수많은 Admission을 받아도 결국은 한 학교 밖에 못 간다. 는 말이.. 처음에 들었을 때는 이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이제는 달리 들린다.

하나를 얻으려면 나머지를 버릴 수 밖에 없으니.. 
다만, 내게 선택을 위한 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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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는 것만큼 용기있는 일도 없고,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는 것만큼 설레이는 일도 없다.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고백을 하는 순간은 그다지 많지 않다.
모든 것이 끝난다 해도 내 감정만큼은 전해보려는 마지막 용기를 내었다가.. '나두..' 라는 뜻밖의 고백을 듣는 경험을 가진 이는 더 드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투적이며 반복적인 진부함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의 이런 장면에 매번 감전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극적인 순간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재의 관계만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고백의 순간을 깊이 깊이 쌓기만 할 뿐이다.
그런다해도 언제까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

정답은 없다.
본인의 선택이 있을 뿐..
하지만.. 그 선택의 조건이 상대방의 고백이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


성시경 -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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