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

이렇게 여행 준비라는 거창한 이름을 써놓고 거기에 맞는 후까시를 잡아주기 위해 의미부여를 하려는데.. 사실 별개 없다.

입사후 첫 여행이라 하려니 지금 회사 입사후에는 맞지만, 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그런적이 있었으니,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 회사 입사후 첫 여행이라고 이름을 붙이려니, 모양이 안 산다. 첫 중국 여행도 아니고. 이러다 보니 뭔가 의미가 (?) 있는 (솔직히 말하면, 그럴듯하게 들리는) 말을 못 찾겠다. 글쓰기 전에 머릿속에서 뭔가 그럴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풀어낼려고 벼뤄보니 별거 없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 있는대로 말하면, 이번 여행은 (중국인) 친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 (에 더불어 여행) 인 거다.


결혼하는 그 친구는 내 대학원 친구. 그리고 신부도 이미 2년전부터 친구와 함께 미국에서 같이 살고 (응???) 있어서 아는 처자. (게다가 착하게도 나에게 한국말로 '오빠'라고 불러주기까지 한다.) 식만 안 올린 상태였는데 그 식을 올 5월에 그 친구들 고향에서 한다고 한다. 더불어 나보고 groomsmen을 해달라는데.. 이거 미국식 결혼인가?? 어쨋든 다시 요점으로 돌아와서.. 친구와 신부는 모두 한동네 사람이고. (중, 고등학교 동창이란다.) 그리고 그 동네는 한국사람이든 중국사람이든 심정적으로 꽤나 멀게 느껴지는 사천지방의 성도. (쓰촨의 쳉두?? Mac에서 한자 변환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한자표기는 패스.)


주목적이 결혼식 참석이긴 하지만, 힘들게 간 동네 심심하게 있다가 오기엔 아까워서 (그리고 일정도 많이 비이있고) 식 마치고, 근처를 여행 다니려 이런저런 조사를 하고 있다.

의외로 휴가는 생각보다 많은 날을 보장받았는데,(6일. 주말 2번을 포함하면 10일에 저녁 출발 아침도착이라, 거의 11, 12일 일정이다. 회사 다닌지 얼마 안되서 아직 이래도 되나 싶긴하지만, 요즘 일하는걸 봐서는 이렇게라도 안가면 사람 폐인될듯.) 결혼식은 길어야 2박3일, 3박4일 일정이라..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을 가져야하는거다. 솔직히.


  


사천에 대한 가이드북은 Lonely Planet 이 이미 절판 상태인데, 어떻게 국내 서적은 한권이 있더라. 신기하게도. 

옆에도 보이는 'Just go 중국 서남부'인데.. 개인적으로 Just go 시리즈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것말고 대안이 없는 상태. 게다가 주위엔 가본사람도 없고. (물론, 패키지로 간건 제외.) 그렇다고 남들처럼 인터넷서 정보를 모아서 가려고 하니, 그렇게 정보 자체도 많지 않은데다, 모으는것도 일이라 결국 제일 편한 책을 보게 되더라. 물론, 이 책에 대한 악평이 많아서 나름 매의 눈으로 의심하며 보고 있긴 하다만..


시작이 반이라면, 반 넘게 (응??) 읽었는데.. 들리던 소문만큼 (?) 은 나쁘진 않은것 같다. (물론, 이건 가서 겪어봐야 검증되는거겠지만.) 부족한 점이야 정도의 차이지 어느 가이드북에도 다 있는거고, 그 부족함은 내가 여기저기 묻어보고 들으면서 매꾸는 거고.


정작, 여행 준비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개요만 쓴거 같은데, 벌써 지친다. 

못했던 여행 준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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